"산삼 차 마시고 힘내길"…SK 선수단 응원하는 김극식 씨
훈련을 마치고 라커룸으로 들어가는 SK 와이번스 선수 대부분이 김극식 씨 앞에 멈춰 섰다.

산삼을 달인 향이 더그아웃과 라커룸을 잇는 복도 사이에 가득했다.

김극식 씨는 2019 프로야구 플레이오프(PO) 2차전이 열리는 인천 SK행복드림구장을 찾아 SK 선수단에 '산삼 차'를 안겼다.

산삼농장을 운영하는 김 씨는 "산삼 차가 피로 해소 등에 좋다.

골프, 야구 등 많은 운동선수가 산삼 효과를 봤다"며 "SK 선수들도 힘을 냈으면 한다"고 바랐다.

김극식 씨는 손혁 SK 투수코치의 지인이다.

김 씨는 "박세리 등 한국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세대 선수들을 후원했다.

(손혁 코치의 아내인) 한희원 프로와도 인연이 있었고 손혁 코치를 자연스럽게 알게 됐다"며 "지난해 가을에는 선수단 숙소에서 산삼 차를 달여 선수들에게 줬다.

올해는 경기장을 직접 찾아서 고생하는 선수들에게 차 한잔을 안길 생각"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