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오픈 챔피언 오사카 "도쿄 올림픽에 일본 대표로 출전"

지난해 US오픈과 올해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정상에 오른 오사카 나오미(3위)가 2020년 도쿄 올림픽에 일본 국가대표로 출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일본 방송 NHK는 10일 "현재 일본과 미국 이중국적을 보유하고 있는 오사카가 2020년 도쿄 올림픽에 일본 국가대표로 출전한다"며 "오사카는 이중국적 대신 일본 국적만 보유하는 절차를 진행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일본은 만 22세 이전까지 이중국적을 허용하지만 이후로는 하나의 국적만 택하도록 하고 있다.

1997년 10월 16일생인 오사카는 다음 주 만 22세 생일을 맞는다.

아이티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를 둔 오사카는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났고 이후 미국에서 성장했다.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나 여자테니스 국가대항전에서는 모두 일본 국적으로 등록되어 있다.

그는 올해 1월 호주오픈에서 우승한 뒤 세계 랭킹 1위에 올라 남녀를 통틀어 최초의 아시아 국적 단식 세계 1위 선수가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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