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코토 쿠사나기 드라이버 신제품, 신티타늄 소재…런 발생 뛰어나
원프로톤이 수입 독점하는 마코토 쿠사나기가 2019년 신상품 드라이버(사진)를 출시했다. 종전 모델의 성능을 뛰어넘는 쿠사나기 드라이버는 올해 봄부터 판매량이 크게 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반발계수가 규정 제한치인 0.83을 훌쩍 뛰어넘는 0.91이다. 신티타늄 소재로 런(구름현상) 발생률도 뛰어나다.

쿠사나기 드라이버는 컵 페이스 공법으로 제작해 스위트스폿이 넓다. 특히 스피드를 손실 없이 볼에 전달해 관용성과 직진성이 더 향상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측은 “토레이 샤프트 하단에 485cc 헤드를 장착했다. 이를 통해 임팩트존에서의 가속감을 키우는 한편 고탄성 소재를 채택해 높은 탄성복원력을 확보했다. 최대의 비거리를 보장한다”고 했다.

저중량 드라이버 샤프트의 단점으로 꼽히는 방향성도 개선했다. 485cc 대형헤드에 적합한 하이카본 크로스원단 소재를 샤프트 상단 부분에 적용한 것. 드라이버 스윙 시 부드러운 느낌을 주면서도 최적의 방향성을 유지한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대리점을 두지 않는 직접판매로 가격을 180만원에서 79만원으로 낮췄다. 애프터서비스(AS)는 1년간 무상이다. 1544-2749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