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방향성+손맛까지 잡겠다"…'퍼펙트' 드라이버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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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골프를 부탁해
물결무늬 모양으로 페이스 제작
캘러웨이 '에픽 플래시' 인기몰이
야마하골프, UD+2 시리즈
볼의 초속 최대화…멀리 보내
관용성 개선…볼 스피드 증가
핑골프, 새 모델 G410 공개 맞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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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샷의 중요성은 두 말 할 필요가 없다. ‘드라이버는 쇼, 퍼팅은 돈’이라는 말이 있지만 티샷의 방향과 거리가 적절할 때 성립하는 말이다. 일관된 방향성의 티샷, 한층 늘어난 비거리는 주말 골퍼들의 꿈이다. 여기에 강렬한 손맛, 경쾌한 타구음까지 갖춰 드라이빙의 매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퍼펙트 드라이버’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4)이 쓰는 드라이버로도 유명하다. 올 시즌 첫 메이저대회 ANA인스퍼레이션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여자 골프 정상을 꿰찬 고진영은 에픽 플래시 서브제로 드라이버와 페어웨이 우드를 사용하고 있다. 캘러웨이골프는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국내 개막전인 롯데렌터카여자오픈에서도 드라이버 사용률 1위를 기록했다.
이런 사실이 입소문을 타면서 주말 골퍼 사이에서도 인기를 끌자 캘러웨이골프는 다양한 색상을 입힌 ‘커스텀 드라이버’도 내놨다. 블랙, 화이트 ,레드, 블루 등 네 가지 헤드 색상 중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로프트도 슈퍼 중심설계를 적용해 볼의 초속은 최대화하고 고탄도로 볼을 멀리 날려보낼 수 있게 설계됐다”며 “크라운 면적을 늘림으로써 헤드 모양도 어드레스를 편안하게 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높은 관성 모멘트로 방향 안정성이 기존 제품 대비 20%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야마하악기 연구개발부와 공동 연구를 통해 독자 개발한 상쾌한 타구음도 차별화 포인트다. 같은 시리즈의 아이언 세트도 출시됐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