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토트넘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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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에서 뛰는 손흥민(26)이 소속팀의 FA컵 8강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치데일(3부리그)과의 2017~2018시즌 FA컵 16강 재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날 손흥민은 왼쪽 측면 등을 누비며 자유로운 움직임을 보였다. 전반 23분에는 라멜라가 건내준 공을 오른발 감아차기로 처리해 골망을 갈랐다.

손흥민은 전반 27분 페널티킥을 얻었으나 이중 동작을 선언한 주심 결정에 기회를 날렸다.

후반 들어 토트넘의 공세가 거세졌다. 후반 1분 만에 요렌테가 골을 넣으면서 승기를 잡았다.

후반 13분 손흥민은 요렌테의 득점을 도우면서 시즌 9호 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이후 후반 20분에 역습 상황에서 라멜라의 패스를 받아 그대로 골로 연결시켰다.

2골, 1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후반 22분 기립박수 속에 벤치로 들어왔다.

토트넘은 이날 손흥민과 요렌테의 활약에 힘입어 6 대 1로 승리했다. 오는 17일 열리는 8강전 상대는 스완지시티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