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개막전 대승을 거둔 FC서울이 프로축구 쏘나타 K-리그 2010 1라운드 베스트팀에 선정됐다.

프로축구연맹은 27일 열린 7경기의 베스트팀과 베스트 11, 베스트 매치를 선정해 1일 발표했다.

대전 시티즌과 원정 경기에서 5-2로 크게 이긴 서울은 평점 11.9점을 받아 시즌 첫 베스트팀의 영예를 누렸다.

서울은 지난 시즌에도 전남 드래곤즈와 개막 경기에서 6-1로 크게 이겼다.

한편 베스트 11에는 공격수에 최성국(광주), 에스티벤(울산), 에닝요(전북)가 뽑혔고 미드필더에는 파브리시오(성남), 조원희(수원), 에스테베즈(서울), 최철순(전북)이 이름을 올렸다.

수비 라인에서는 조용형(제주), 곽광선(강원), 이용기(경남)가 좋은 활약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았고 골키퍼는 무실점 승리를 이끈 울산의 김영광이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베스트 매치는 공식 개막 경기로 전주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 수원 삼성의 경기가 선정됐다.

지난 시즌까지 라운드별 베스트팀만 가렸던 연맹은 올해부터 기술위원회 선정 베스트 11과 베스트 매치를 새로 발표하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emaili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