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피겨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김연아를 향한 네티즌들의 열기가 식지 않고 있다.

김연아는 26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 78.30점에 예술점수 71.76점을 얻어 총점 150.06점을 기록했다.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78.50점을 확보한 김연아는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 150.06점을 획득, 합산점수 228.56점으로 세계신기록을 경신하는 동시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김연아는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마치고 눈물을 흘려 국민들의 콧날을 시큰거리게 했다. 김연아 연기에 대한 감동의 여운은 온라인에서 계속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김연아의 경기 동영상을 보고 또 보며 기쁨을 함게 나누고 있다.

디시인사이드 김연아 갤러리의 네티즌들은 "연아 때문에 오늘 원없이 울었다", "경기 생방으로 보는데 가슴이 터질뻔 했다", "피겨가 이렇게 감동의 드라마일 줄이야" 등 경기를 지켜본 소감을 전했다. 또한 "연아여신 금메달 축하한다"며 축하와 격려도 아끼지 않았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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