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윈덤챔피언십 3라운드가 일몰로 또 순연된 가운데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공동 선두로 나섰다.

가르시아는 23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 시지필드 골프장(파70.7천130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10번홀까지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아내 13언더파를 적어냈다.

가르시아는 역시 10번홀까지 경기를 마친 크리스 라일리(미국)와 함께 리더보드 맨 윗자리에 자리잡았다.

3라운드를 모두 끝낸 스티브 마리노(미국)가 12언더파 198타로 공동 3위에 올라 선두를 추격했다.

뉴질랜드 교포 이진명(19.캘러웨이)은 11번홀까지 1타를 줄여 중간합계 3언더파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는 전날에 이어 또 비가 내려 경기 진행에 차질을 빚으면서 20여명의 선수들만 3라운드를 끝냈다.

(서울=연합뉴스) c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