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섹시한 여성 100인'에 선정
미국의 퍼스트 레이디 미셸 오바마가 세계적인 남성 잡지 '맥심'이 매년 발표하는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여성 100인' 명단에 93위로 이름을 올렸다.

영국에 본사를 둔 맥심은 미국 영부인으로선 처음으로 미셸 여사를 명단에 포함시키면서 백악관에 걸려 있는 품위 있는 자세의 미셸 여사 초상화를 실었다. 맥심이 정치인 배우자를 이 명단에 올린 것은 이례적이다. 맥심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경기 침체와 빠르게 늘어나는 백발을 두고 두 개의 전쟁을 치르고 있지만 미국 역사상 가장 섹시한 영부인이 있는 집으로 퇴근하고 있다"고 촌평했다. 미셸 여사는 남편이 대통령에 당선된 후 전 세계 패션 전문가들에게서 '아이콘' 대접을 받아 오고 있다.

맥심의 올해 명단 1위는 미국 TV 드라마 '하우스'에 출연하는 여배우 올리비아 윌드에게 돌아갔다.

전 세계적으로 판매되는 맥심은 미국에서만 월 250만부 팔리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