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복귀 시점은 둘째 아이의 출산 시기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4일 밝혔다. 우즈는 "아내 엘린과 첫째 샘 그리고 나는 새 아기를 기다리고 있다"며 "처음에는 집에서 가족들과 지내는 시간을 즐겼지만 지금은 빨리 대회에 출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우즈는 4월께 둘째를 얻게 될 것으로 보이며 복귀 무대로 유력한 마스터스는 4월10일부터 시작된다.

우즈는 "최근 스윙코치 행크 헤이니와 훈련을 하고 있는데 모든 것이 좋다. 훈련을 소화하는 데 별 문제가 없으나 아직 완벽히 회복한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 취임 기념행사에서 연설을 했던 일도 소개하며 "언제 골프를 함께 치자고 말했더니 그가 좋다고 했다. 언젠가 같이 골프를 치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외신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