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경기위원이 최경주-애플비조의 플레이에 대해 잘못 해석해 눈길. 최경주는 5번홀에서 티샷이 러프에 간뒤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했는데 1벌타후 다음샷을 누가 할 것인가에 대해 혼선을 일으켰다. 규칙(29조)에는 "포섬 매치플레이에서 벌타는 플레이어의 순서와 관계없다"고 돼 있다. 따라서 1벌타후 다음샷은 애플비가 했어야 했는데 최경주가 친 것. 우즈가 이를 경기위원에게 클레임을 걸었고,경기위원은 그홀에서 애플비가 티샷한 것으로 착각하고 최경주가 서드샷을 한 것이 맞다고 해석했다. 최경주조는 순서를 어겼기 때문에 엄밀히 그 홀의 패(敗)를 당했어야 했으나 경기위원의 "잘못된 해석"때문에 끝까지 플레이를 했다. O.첫날 1번홀 그린밖에서 우즈가 어프로치샷을 할때 역시 그린밖에 있는 최경주의 볼을 마크해달라고 요구해 관심을 끌었다. 우즈는 자신의 플레이선상에 있는 최경주의 볼이 방해가 된다며 마크를 요구했고 최경주는 우즈의 요구에 응해 볼을 집어들었다. 그린 밖이라도 상대방이 마크를 요구하면 마크를 해야 하는 것. 단 이 경우에는 집어올린뒤 볼을 닦아서는 안되고 원래 상태대로 리플레이스를 해야 한다. (규칙 22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