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의 좌완투수 가득염(34)이 올 시즌 자유계약선수(FA) 중 가장 먼저 소속구단과 계약을 마쳤다. 롯데는 13일 가득염과 3년간 총액 5억6천만원(계약금 1억7천만원.연봉 8천만원.옵션 5천만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92년 동국대를 졸업하고 롯데에 입단한 가득염은 지난 12년간 한번의 부상없이 꾸준한 활약을 했고 올 시즌에도 81경기에 출장, 1승1패1세이브13홀드를 기록하는 등 중간계투로서 역할을 충실히 했다. 가득염은 "데뷔 시절부터 동고동락했던 팀에서 다시 뛰게 돼 기쁘다"며 "팀내 최고참으로서 후배를 잘 이끌어 3년내에 우승반지를 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기자 c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