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상금여왕의 향방을 결정하는 변수가 될 제4회 하이트컵 여자프로골프대회(총상금 3억원) 첫날 간판선수들이 선두권을 놓고 혼전을 벌이고 있다. 1일 경기도 여주의 블루헤런CC(파72·구 클럽700CC)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시즌 상금랭킹 2위 이미나(23)를 비롯 김경숙(25) 주부골퍼 김순희(36)등 4명이 나란히 2언더파를 치며 공동선두를 달리고 있다. ▶오후 4시30분 현재 이 대회는 우승상금이 5천4백만원이나 돼 누가 우승하느냐에 따라 시즌 상금의 향방을 가늠해볼 수 있다. 현재 상금랭킹은 전미정(21·테일러메이드)이 8천5백45만여원으로 1위를 달리고 있으나 이미나가 1천7백여만원 차이로 뒤쫓고 있으며 그 뒤 랭킹 5위까지 상금차이가 1천6백여만원에 불과하다. 전미정은 12번홀까지 2오버파로 다소 부진하다. 현재 선두 이미나와 김경숙은 15번홀까지 경기를 마친 상태이며 김순희만 2언더파 70타로 1라운드를 끝냈다. 선두와 1타차의 공동 4위에는 임선욱(20) 조경희(24)가 올라있고,일본LPGA투어에서 활약하다 일시 귀국한 한지연(29)은 이븐파로 공동 6위를 달리고 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