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25)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챔피언들의 경연장' 모바일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총상금 75만달러) 둘째날 선두와 6타차 5위로 뒷걸음쳤다. 박세리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바일의 로버트트렌트존스트레일골프장 마그놀리아그로브 크로싱코스(파72. 6천231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는 데 그치면서 합계 9언더파 135타로 전날 2위에서 5위로 밀려났다. 박세리는 이날도 퍼트가 호조를 보였으나 드라이브샷과 아이언샷의 적중률이 크게 떨어지면서 버디 4개, 보기 2개를 기록했다. 15언더파 129타로 이틀 연속 선두를 질주한 카린 코크(스웨덴)와는 6타 차이. 1오버파 73타를 친 박지은(23.이화여대)은 합계 2오버파 146타로 공동 29위에머물렀고 김미현(25.KTF)은 무려 6타를 까먹으면서 5오버파 149타로 부진해 31위로곤두박질쳤다. (서울=연합뉴스) 이승우기자 lesli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