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대전경기를 앞두고 충남경찰에 비상이 걸렸다. 충남지방경찰청은 오는 18일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한국-이탈리아 16강전의 안전 등을 위해 경기장 주변과 거리응원전 개최지 등에 모두 35개 중대 4천200여명을 배치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같은 경찰력은 충남청의 12개 중대에 인근 지방청으로부터 23개 중대를 지원받은 것으로 4개 중대는 월드컵 경기장주변, 3개 중대는 경기장내, 16개 중대는 거리응원전이 펼쳐지는 10개 장소에 각각 배치, 경비와 교통업무를 전담한다. 또 이와는 별도로 충남지방경찰청 산하 직원들로 구성된 139개 중대는 경기장과경기장 주변 유성지역에서 청중안내 및 경비. 교통업무를 수행한다. 한편 거리응원전은 한밭종합야구장(예상청중 1만5천명), 서대전시민공원(2만명),중앙로 차 없는 거리(3만명), 갑천둔치(2만명), 유성 스파피아호텔앞(500명)과 천안아라리오광장(6천명)과 종합운동장(2만명), 당진 공영주차장(2천명), 예산중앙초등학교(1천명), 공주 금강둔치(1만명) 등 10개소에 모두 12만4천명의 청중이 집결할것으로 예상된다. (대전=연합뉴스) 이은중기자 j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