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악몽에 시달려 온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히바우두(바르셀로나)가 한달만에 그라운드 복귀를 눈앞에 뒀다. 월드컵 대회개막을 앞두고 말레이시아와의 마지막 평가전을 위해 콸라룸푸르에 도착한 히바우두는 21일 기자회견에서 "대표팀과 함께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했으며 25일 평가전에서 풀타임으로 뛸 수 있을 정도로 몸이 회복됐다"고 밝혔다. 히바우두는 "지금 컨디션이 최상"이라면서 "선수 기용이야 전적으로 감독권한이고 감독은 이번 평가전에서 몇몇 선수들을 테스트 할 계획이지만 기회가 된다면 출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히바우드는 지난 주 스페인 전지훈련에서 슈팅연습을 했으나 오른 쪽 무릎에 전혀 통증을 느끼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히바우두는 부상으로 지난 달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서 결장하는 등 한달동안 그라운드를 떠나 있었으며 소속팀 주치의로부터 `월드컵대회 출전은 무리'라는 진단을 받았었다. (서울=연합뉴스) yk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