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는 16일 월드컵 때 한국에서 열리는 7경기에 550명 규모의 응원단을 파견키로 했다. 7경기 가운데 한국대표팀이 출전하는 폴란드전(부산), 미국전(대구), 포르투갈전(인천) 등 3경기는 재일본대한민국민단(민단) 응원단과 함께 관전할 계획이다. 조총련측은 "이번 월드컵에서 단일팀 구성에는 실패했지만 경기를 함께 관전함으로써 신뢰구축의 계기를 마련하고 싶다"고 말했다. (교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