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의 16강 진출을 기원하는 제주시∼서귀포시 구간 바닷길 종단 수영 행사가 열린다. 제주적십자안전강사봉사회(회장 윤상택)는 한국 대표팀의 16강 진출 기원을 위해 월드컵 개최 D-16일인 오는 16일 대원 16명이 제주시 탑동 앞바다에서 월드컵경기장이 있는 서귀포시 법환동 포구 구간 바닷길 160㎞를 수영으로 종단한다고 14일밝혔다. 적십자수상안전강사로 구성된 대원들은 3∼5㎞를 릴레이 방식으로 수영, 18일제주월드컵경기장이 있는 법환동 법환포구에 도착, 월드컵경기장 광장에서 한국 대표팀 16강 진출 기원 성공기원식을 가질 예정이다. 행사 일정은 16일 탑동∼북제주군 한림읍 금릉리 50㎞, 17일 금릉∼남제주군 안덕면 화순 60㎞, 18일 화순∼서귀포시 법환동 50㎞구간을 수영하는 것으로 돼있다. 윤 회장은 "국민의 염원인 월드컵 16강 진출을 기원하고 제주 청정바다를 전 세계에 홍보하는 차원에서 이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제주=연합뉴스) 홍정표 기자 jphong@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