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남고부)=연장전에 들어갔지만 마음이 너무 차분했다. 중학교 때 경희대총장배 우승을 했지만 고교에 들어와 전국대회에서 우승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남보다 늦게 대구 수성중 1학년 때 대구 KBS 카메라부장으로 계시는 아버지의 권유로 골프에 입문했다. 미국 PGA투어에 진출하는 게 꿈이다. 베스트스코어는 65타. ◆김혜정(여고부)=수영을 하다 초등학교 5학년 때 골프에 입문했다. 이 코스에서는 처음으로 예선을 통과했는데 우승까지 해 너무 기쁘다. 미국 LPGA투어에 진출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게 목표다. 골프는 모든 샷의 루틴이 제일 중요한 것 같다. 베스트스코어는 68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