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연고를 둔 프로축구단이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는 기존의 할렐루야 축구단이 '프로로 재창단후, 인천을 연고로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수용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월 법인등록을 마친 할렐루야 프로축구단은 최근 인천시에 ▲창단에 필요한 재정보증 및 창단비용 보조 ▲전용 연습구장과 선수단 숙소 ▲구단 사무실 제공과 대부료 면제 ▲운동장 사용료 감면 및 매점과 광고 운영권 ▲전기.상하수도의 무상사용 등을 요구했다. 시(市) 관계자는 "월드컵 이후 문학경기장의 활용을 극대화하고, 시민의 애향심 고취 등을 위해 할렐루야 프로축구단의 요구사항을 지원 가능한 방안으로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할렐루야 프로축구단은 한국프로축구연맹에 가입 후 오는 7월 K-리그에 참가할 예정이다. (인천=연합뉴스) 김명균기자 km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