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시드니올림픽 육상 금메달리스트인닐스 슈만(독일)이 산악자전거를 타다 팔이 부러졌다. 슈만은 산악자전거를 즐기던 중 자전거에서 떨어지면서 팔이 부러져 수술을 받아야 할 지경이 됐다고 디에터 헤르만 코치가 10일(이하 한국시간) 밝혔다. 이에 따라 슈만은 다음달 2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유럽실내육상선수권대회에도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슈만은 시드니올림픽 육상 남자 800m에서 세계최강으로 군림하고 있던 윌슨 킵케터(덴마크)를 제치고 우승, 세계를 놀라게 했던 주인공으로 다음달 유럽선수권대회에서도 무난히 우승할 것으로 전망됐었다. (그로센고테른 AFP=연합뉴스) sungj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