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가 뜻대로 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인가? 거리 때문인가,퍼트 때문인가. 미국 골프매거진이 소속된 1백명의 티칭프로들에게 ''기량을 향상시키는 데 가장 큰 장애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한 결과 응답자 중 24명이 ''쇼트게임 능력 부족''을 꼽았다. 세계 최고의 골프교습가 4명 가운데 1명이 스코어를 낮추려는 골퍼들은 쇼트게임을 집중적으로 연마해야 할 것이라고 보고 있는 것이다. 그 다음으로 17명이 ''서툰 멘탈 어프로치''를 꼽았다. 많은 교습가들은 골퍼들이 간과하기 쉬운 심리적 측면이 스코어 향상과 직결된다고 보고 있는 것이다. 교습가들은 또 골퍼들이 스코어를 낮추지 못한 원인으로 샷의 정확성 부족(16명),연습량 부족(15명),서툰 퍼트 솜씨(10명),파워 부족(8명),전략 미스(7명) 등을 들었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