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정몽준 국제축구연맹(FIFA)부회장 겸 대한축구협회장은 1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제프 블래터 FIFA회장을 비롯한 세계 축구관계자들을 초청, 오찬을 함께 했다. 이날 오찬에는 FIFA 집행부는 물론 미셸 플라티니 등 2002년월드컵축구 조추첨자 13명중 일부와 거스 히딩크 및 필리페 트루시에 한.일 축구대표팀 감독 등 모두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블래터 FIFA회장은 정몽준 공동위원장에게 축구공 모양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하며 이번 조추첨 행사 준비에 따른 노고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0... 거스 히딩크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은 이날 조추첨에 앞서 "좋은 대진 결과가 나오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히딩크 감독은 "한국 축구는 월드컵 본선무대에서 아직 1승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며 "대진표가 원하는 대로 짜여지는 것은 아니지만 행운이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희망을 피력. (서울=연합뉴스) 장익상기자 isj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