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특급' 박찬호(LA 다저스)가 미국의 야구전문 주간지인 '베이스볼 위클리'가 선정하는 내셔널리그 선발투수 랭킹에서 공동 3위에 올랐다.


6일(한국시간) 발간된 이 주간지는 리그 선발투수 평가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랜디 존슨(63점)과 커트 실링(48점)에 이어 박찬호(9점)를 그레그 매덕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렸다.


이 잡지는 자체적으로 팀별 파워랭킹과 부문별 상위 선수들의 기량을 매겨 매월선발투수 랭킹을 발표한다.


이밖에 이 평가에서 1점이라도 받은 다른 투수로는 존 리버(시카고 컵스), 옥타비오 도델(휴스턴 애스트로스), 매트 모리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러스 오티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하비에르 바스케스(몬트리올 엑스포스) 등이다.


한편 6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잘 던지고도 승수를 올리지 못한 박찬호는 시즌 13승9패, 방어율 2.99를 기록중이다.


(서울=연합뉴스) 이동칠기자 chil881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