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선수들이 유럽전지훈련 및 체코와의 평가전을 마치고 1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지난 6일 출국, 네덜란드 훈덜루에 훈련캠프를 차리고 네덜란드 클럽팀과 두차례 연습경기를 한데 이어 체코 브루노에서 세계랭킹 9위 체코와 국가대표팀간 경기를 했던 대표 선수들은 귀국 직후 공항에서 간단한 해단식을 가진 뒤 각자 소속팀으로 복귀했다. 황선홍(일본 가시와), 설기현(벨기에 안더레흐트), 안정환(이탈리아 페루자),최성용(오스트리아 린츠) 등 해외파 4명은 현지에서 곧바로 소속팀으로 돌아갔다. 또 거스 히딩크 감독은 유럽 무대 활약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하고 다음달 2일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독일-잉그랜드전을 관전하기 위해 네덜란드에 잔류했고 핌 베어벡 코치는 최용수(제프 유나이티드) 등 일본파를 점검하기 위해 도쿄로 직행했다. 한편 대표 선수들은 다음달 10일께 다시 소집되며 16일께 파라과이, 남아공, 나이지리아 중 한팀과 A매치를 가질 예정이다. (인천=연합뉴스) 박성제기자 sungj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