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국, 일본 등 극동3개국과 브라질이 참가하는 국제여자축구대회가 8월 국내에서 열린다. 대한축구협회는 20일 "한-중-일과 북한이 참가하는 극동 4개국 여자대회를 추진했으나 북한의 출전이 여의치 않아 브라질을 대신 초청해 4개국 대회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개막전은 8월 3일 울산월드컵경기장에서 한-일전으로 진행되며 풀리그를 벌여 우승팀을 가린다. 성적에 따라 1위 2만5천달러, 2위 2만달러, 3위 1만5천달러, 4위 1만달러의 출전보조비가 지급된다. 협회는 일본, 중국, 브라질은 세계정상권에 올라있는 강팀이어서 아직 걸음마단계인 한국여자축구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올 해 대회가 별 무리없이 끝날 경우에는 이를 정례화해나갈 계획이며 다음대회에는 북한을 설득, 극동 4개국 대회로 만든다는 복안이다. ◇경기일정 --------------------------- 일자 장소 대진 --------------------------- 8.3 울산 한국-일본 브라질-중국 8.5 강릉 한국-브라질 일본-중국 8.7 수원 한국-중국 브라질-일본 --------------------------- (서울=연합뉴스) 박성제기자 sungj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