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공원에 산타할아버지와 크리스마스트리가 등장했다.

연말 최대 이벤트의 막을 올려 동심을 한껏 자극하고 있다.

<> 에버랜드는 연말까지 "미리보는 크리스마스 하일라이트" 행사를 펼친다.

공원 개장 이후 처음으로 정문 글로벌페어지역을 "프리 존"으로 설정, 8일까지 평일 오후 5시부터 무료 개방한다.

이 기간중 야간에는 입장료만 내면 공원내 모든 놀이시설을 자유로이 이용할수 있다.

프리존 지역에서는 산타할아버지가 고객을 반기며 에버랜드 캐릭터들이 캐롤송을 연주해 분위기를 돋운다.

크리스마스 관련 상품도 판매한다.

매일 오후 5시30분에는 33만개의 전등이 달린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과 레이져쇼가 눈을 즐겁게 한다.

(031)320-5000

<> 롯데월드는 25일까지 "크리스마스 대축제" 행사를 진행한다.

어드벤처내에 20m 높이의 대형 크리스마스트리를 설치했다.

공원내 각 거리도 크리스마스음악과 장식으로 분위기를 돋운다.

매일 오후 2시와 7시30분 두차레 2백여명의 연기자들이 총출동해 크리스마스 퍼레이드를 펼친다.

(02)411-2000

<> 서울랜드는 2일 오후 5시30분 서울랜드의 상징인 지구별에 장식된 크리스마스트리의 점등식을 갖고 "산타 페스타"의 막을 올린다.

올 행사기간중에는 사회복지시설 어린이 2천여명이 함께 한다.

서울랜드 캐릭터와 무용단이 펼치는 "뮤지컬쇼", 1백여명의 공연단이 꾸미는 "송년특집 퍼레이드" 등이 준비돼 있다.

(02)504-0011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