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퍼 열명중 여섯명은 통증을 경험했으며 열명중 다섯명은 현재에도 통증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골프전문의학클리닉인 "씨웍스 골프클리닉"에서 지난 5월 골퍼 5백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드러났다.

통증을 경험했던 3백19명가운데 통증이 골프로 인해 발생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89.0%(2백84명).

이들중 병원이나 골프클리닉을 방문한 적이 있는 경우는 49.7%,방문할 계획이 있는 사람은 37.2%였다.

86.8%에 해당하는 골퍼들이 진료의 필요성을 인정할 정도의 통증을 느끼고 있는 것이다.

통증부위는 허리(20.0%) 어깨(15.3%) 손목(10.0%) 팔꿈치(9.2%) 목(6.9%) 무릎(6.1%) 발목(4.1%) 손가락(3.7%)순이었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통증발생도 많아졌다.

특히 40세이후에 골프에 입문한 사람들이 통증이 많았으며,50세이상의 골퍼들은 통증빈도가 높았다.

나이가 들면서 많이 나타나는 통증부위는 허리 어깨 무릎 등이었다.

응답골퍼들은 또 평소 체력관리를 전혀 하지 않는 경우가 35.5%,가끔 하는 경우가 46.2%였다.

효과를 나타낼수 있을 정도로 자주 체력관리를 하는 경우는 18.3%에 불과했다.

씨웍스측은 "골프로 인한 통증은 잘 낫지 않으므로 예방관리가 필요하나 우리골퍼들은 그렇지 못하다"며 "평소 체력관리를 제대로 하거나 통증이 발생할 경우 전문적인 치료기관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