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에서 스코어가 전부는 아니다.

그러나 골프의 결과는 스코어로 표현된다.

라운드를 하고 왔다고 하면 상대방은 "잘 쳤느냐?" "얼마 쳤느냐?"고 물어오는 것이 다반사다.

프로들이 대회에 나가 1,2위를 따지는 것도 그 기준은 스코어다.

아마추어들의 친선게임에서도 순위는 스코어를 바탕으로 정해진다.

그래서 골퍼들은 스코어를 한타라도 낮추기 위해 머리를 싸매고 고민한다.

새벽잠을 설치고 연습장에 가거나 골프관련 서적이나 기사를 열심히 읽는 것도 모두 그 때문이다.

스코어를 줄이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것들을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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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유가 있어야 스코어가 좋다

티오프시각보다 적어도 30분전에는 도착하라.그래서 가볍게 몸을 푼뒤 첫홀 티잉그라운드에 올라야 한다.

플레이도중에 뛰지말 것.거리가 짧다고 동반자보다 먼저 퍼팅하지 말라.

<> 첫홀 티샷은 천천히 한다

골프에서 가장 어려운 샷중 하나가 1번홀 티샷이다.

주위사람들을 의식하지 말고 평소의 프리샷 루틴을 거친다음 가능하면 느린 템포로 스윙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 파3홀에서도 반드시 티업한다

파3홀에서 티샷할때 티를 꽂지 않고 그냥 티잉그라운드에 볼을 놓는 골퍼들이 있다.

그것은 티업할 수 있는 권리를 포기하는 길이자 견실한 콘택트를 외면하는 길이다.

<> 짧은 홀에서 긴장을 풀지 않는다

3백m전후의 파4홀."버디홀"이라고 생각하는 순간 몸과 마음은 느슨해져버린다.

이런 홀에는 트러블이 많다.

3백70~3백80m의 홀처럼 생각하고 진지하게 임해야 보기를 막을수 있다.

<> 클럽선택이 모호할때에는 긴 것을 잡는다

깃대까지 1백35m가 남았다.

6번아이언이냐,7번아이언이냐로 고민이 된다.

이 경우 보기플레이수준의 아마추어는 6번아이언을 잡는 것이 좋은 스코어를 내는 길이다.

<> 항상 다음샷을 염두에 둔다

지금 하는 샷은 "다음샷을 얼마나 좋은 상태에서 할수 있느냐"에 초점을 두고 해야 한다.

당장의 샷만 생각하는 골퍼와 다음샷을 생각하는 골퍼와는 결과면에서 천양지차다.

<> 실수는 빨리 잊어버린다

"OB만 없었다면""5m거리에서 3퍼팅을 하다니" 실수를 한뒤 그것을 머리속에 오래 기억하는 골퍼치고 좋은 스코어가 나오는 것을 보지 못했다.

실수는 빨리 잊을수록 좋다.

<> 쇼트 어프로치샷을 할때 핀을 꼽아둔다

볼이 그린밖 2m지점에 있다.

쇼트칩샷을 해야 하는 상황.이때 핀을 뽑고 샷을 하는 골퍼가 많다.

실험결과 핀을 두고 샷을 했을때 성공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자신감은 최대의 무기다

아마추어들의 골프는 좀 지나친 표현을 하면 "실수 게임"이다.

제대로 맞은 것보다 잘못 맞은 샷이 많다는 의미. 그러나 실수를 해도 다음샷에서 복구하면 된다는 자신이 있으면 흐름을 바꿀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