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철 성균관대 강북삼성병원 교수가 내원환자 5백명을 대상으로
성인병에 대해 어느 정도 상식을 갖고 있는지 조사한 결과 1백점 만점에
평균 50점을 맞은 것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40대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다음으로 30대, 50대, 20대,
60대이상 순으로 나타났다.

고학력 고소득일수록 점수가 높아 교육수준에 따라 건강정보에 대한 이해도
에 큰 차이가 있었다.

오답률이 가장 큰 것은 박하향 담배나 순한 담배가 폐암 발생 가능성을
줄일 수 있느냐는 질문으로 응답자의 79%가 그렇다고 답했다.

또 일반인은 급작스런 배변습관의 변화, 기침이나 목쉼 등이 암의 초기
증상이 아니라고 대답했고 몸에 좋은 고밀도지단백(HDL)-콜레스테롤이 심장병
예방에 좋다는 것을 모르고 있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