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벽제에 있는 올림픽CC가 최근 쇼트게임 연습장을 완공,
골프장 및 연습장 내장객에 무료개방했다.

이 쇼트게임 연습장은 대형그린 2곳과 어프로치 연습장 2곳, 벙커 4개로
조성된 1천5백평 규모이다.

올림픽CC는 이 시설의 개장으로 기존의 드라이빙 레인지 (비거리
2백50야드, 35타석)와 함께 종합적인 골프연습장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쇼트게임에 약해 1백타를 넘나드는 골퍼들에겐 최상의 공간이 마련된 셈.

9홀 퍼블릭으로 운영되는 올림픽CC는 일요일을 제외하곤 선착순으로
라운딩기회가 보장되기 때문에 골퍼들이 한거번에 몰릴때 대기시간이 길어
골퍼들의 불편이 많았다.

골프장측은 이같은 골퍼들의 불편을 덜어주기위해 쇼트게임연습장을
마련, 무료로 운영하게 됐다.

올림픽CC는 9홀 전홀에 라이트 시설을 완비, 출근전이나 퇴근후 라운딩이
가능할뿐아니라 종합연습장까지 갖춰 골퍼들의 실력향상에 큰 도움을 주게
됐다고 설명했다.

< 김형배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