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희(이화여대1)가 제72회 멕시코 여자아마추어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랐다.

국가대표인 이지희는 14일 대회 마지막날 경기에서 75타를 쳐 합계 2백92타
를 기록, 미국의 마리아 젬시(2백95타)를 3타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한편 송은진(한체대3)도 이날 코스레코드인 67타를 치며 총 3백타를 마크,
동점을 기록한 4명의 선수와 연장전을 펼친 끝에 단독 4위에 올랐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