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제3회 다이너스티컵 국제축구대회 결승에서 숙적 일본과 재격돌
하게 됐다.

한국올림픽대표팀은 23일 홍콩 몽콕구장에서 계속된 예선 풀리그 최종전
에서 스트라이커 최용수의 후반 결승골에 힘입어 홍콩선발을 3-2로 꺾고
1승2무(승점 5)를 기록, 일본에 이어 2위를 차지해 상위 2팀이 겨루는 결승
에서 오는 27일 일본과 다시 맞붙는다.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일본은 앞선 중국과의 경기에서 2-1로 이겨 2승1무
(승점 7)로 1위에 올랐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