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벨란제 국제축구연맹(FIFA)회장(브라질)이 자신의 후임자로
독일의 축구스타 프란츠 베켄바워를 지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21일 독일 스포츠통신인 SID사와의 인터뷰에서 아벨란제 회장은
"바켄바워는 머리에서 발끝까지 교양이 갖춰진 신사인데다 선수이자
감독, 관리로서의 국내외적인 화려한 경력은 회장직을 수행하는데
큰 도움이 될것"이라고 말했다.

74년 월드컵에서 독일우승의 주역이 되었던 바켄바워는 감독으로
변신한 90년 로마월드컵에서 독일대표팀을 우승으로 이끌었으며 대표팀
사퇴후 독일 최고의 명문클럽인 바이에른 뮌헨 클럽의 책임자로 일하고
있다.

한편 올해 나이 77세인 아벨란제 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에서 여섯번째
연임에 성공한뒤 사위인 리카르도 테라 텍사이라(부라질)를 후임으로
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2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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