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제와 퍼블릭을 동시에 운영하고 있는 발안 용평 태영CC는 94년에도
퍼블릭골프장의 내장객수가 더 많아 이채를 띠었다.

발안CC는 지난한해 회원제18홀 내장객수가 7만1,373명인 반면 퍼블릭9홀의
내장객수는 8만5,533명으로 퍼블릭이 오히려 1만4,160명이 많았다.

용평CC는 지난해 퍼블릭(9홀) 내장객수가 5만1,731명으로 회원제(18홀)
골프장 내장객수(2만9,327명)의 2배에 육박했다.

태영CC도 회원제(18홀)와 퍼블릭(9홀)의 내장객수가 각각 4만2,616명,
4만5,892명으로 퍼블릭이 더 많았다.

세 골프장의 내장객수 비교에서 보듯 회원제골프장 부설 퍼블릭코스는
건설당시에는 골프장측에 부담요인이 될지라도 완공후에는 골프장 수익의
상당부분을 차지할뿐만 아니라 골퍼들에게도 인기가 많음을 알수 있다.

< 김경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