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사상 첫 월드컵 16강 진출에 짙은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한국은 24일 오전 8시30분부터 (한국시간) 미국 보스턴 폭스보로 경기장에
서 벌어진 월드컵 축구 C조 두번째 경기인 대볼리비아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한채 경기를 마감했다.

한국은 이날 대볼리비아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함에 따라 2무승부로 승점 2
점을 마크, 남은 대독일전에서 승리하지 못할 경우 16강 진출이 어려울 것
으로 보인다.

한국은 이날 수비진이 볼리비아의 공격을 미드필드부터 차단, 공격의 주도
권들 잡았으나 잦은 패스미스와 고질적인 문전처리 미숙으로 골을 얻지 못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