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주년(대우중공업)이 "94 ITF 한국여자테니스서킷 1차대회 단식에서
우승했다.

국가대표인 최주년은 4일 대구두류테니스코트에서 벌어진 대회 최종일
단식 결승전에서 경기도중 다쳐 경기력이 급속히 떨어진 김이숙(국민은
행)에게 2-0(6-3 6-1)으로 낙승했다.

1세트를 6-3으로 따낸 최주년은 2세트 초반 게임스코어 2-1로 접전을
벌였으나 4번째 게임에서 김이숙이 경기도중 미끄러지면서 손가락과 무
릎을 다쳐 사실상 경기를 포기함으로써 6-1로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