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세원, 캄보디아서 사망…링거 맞다가 심정지 쇼크사
서세원이 캄보디아 현지에서 사망했다. 향년 67세.

서세원은 20일 오전(현지시각) 캄보디아 프놈펜에 위치한 한 병원에서 링거를 맞던 도중 심정지가 발생했다. 이후 인근 의료진까지 응급 처치를 시도했으나 이날 오후 숨을 거둬 사망선고가 내려진 것으로 전해졌다.

서세원은 지난 1979년 데뷔 후 '서세원쇼' 등을 진행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2014년 전처인 서정희를 폭행한 혐의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2015년 이혼했다.

이후 23세 연하의 해금 연주자와 재혼해 딸을 낳았고, 2019년 12월 이들과 함께 캄보디아로 이주했다. 서세원은 캄보디아에서 사업가 겸 목회자로 활동했다. 목회활동을 비롯해 미디어 사업 및 부동산 건설 사업 등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