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유치해'…부산 곳곳서 엑스포 유치 홍보행사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 방문을 앞두고 부산 곳곳에서 2030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행사가 펼쳐진다.

1일 부산시에 따르면 실사단이 방문하는 이달 초 부산에서 2030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행사 60여개가 지역 곳곳에서 진행된다.

수영구는 이날 오후 8시부터 10분간 광안리해수욕장 일대에서 엑스포를 소재로 한 드론 라이트쇼를 진행해 드론 1천500대로 밤하늘을 밝힌다.

사하구도 이날 다대포 해변공원 중앙광장 일대에서 다대포 세계인의 한마당 축제를 열어 베트남 무용 공연과 에콰도르 인디언 공연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사상구를 비롯한 동래구, 기장군 등도 이날부터 온천천, 삼락생태공원 일대 등에서 걷기대회를 열어 주민 관심을 북돋운다.

'부산에 유치해'…부산 곳곳서 엑스포 유치 홍보행사
국제박람회기구 실사단이 부산을 찾는 4일에는 더 다채로운 행사와 축제가 열린다.

엑스포의 주 무대 북항이 있는 동구는 4일 시민이 직접 북항 일대를 탐방하는 퀴즈 투어를 실시한다.

같은 날 오전 부산역 유라시아플랫폼에서는 다문화 가족을 포함한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실사단 환영 행사가 열린다.

남구는 4일 오후 2∼7시 평화공원 중앙광장에서 사자탈춤, 사물놀이 등 전통놀이 행사를 열어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 잡는다.

사하구는 을숙도문화회관에서 BIE 현지실사단 환영 열린음악회를 연다.

실사단이 떠나기 하루 전인 6일 밤에는 광안리해수욕장에서 화려한 대형 불꽃쇼가 펼쳐진다.

엑스포와 관련한 에피소드 등을 라디오 방송 형식으로 소개하는 불꽃 토크쇼 등이 함께 진행된다.

'부산에 유치해'…부산 곳곳서 엑스포 유치 홍보행사
이 밖에도 해운대구는 구남로 일원에 엑스포 상징 조형물과 정원을 만들고, 해운대해수욕장에 해운대 타워와 샌드 대지아트 등을 설치해 각종 볼거리를 제공한다.

부산진구와 금정구는 부산시민공원, 온천천에서 각각 엑스포 희망드림 빛축제, 엑스포 유치 기원 유등축제를 진행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