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의 '2022년 자활사업 활성화 인프라 구축 사업'에 선정돼 4억9천여만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총 10억원을 들여 청주지역자활센터 확장 이전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시는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입주한 모충동 건물을 청주지역자활센터로 사용하기로 하고 건물구조진단과 설계를 거쳐 내년 7월까지 리모델링·증축 공사를 벌일 예정이다.
청주자활센터 내년 확장 이전…"근로사업단 통합운영"
시는 이전 후 1층과 2층은 자활근로 사업장, 체험실, 자활생산품 공동판매장, 3층은 지역자활센터 사무실과 자활사업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현재 서문동에 있는 청주지역자활센터는 청주교구천주교회유지재단이 위탁 운영하고 있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 참여하는 18개 자활사업단(141명)과 4개 자활기업(34명)을 두고 있다.

시 관계자는 "확장 이전과 함께 시내 전역에 흩어져 있는 자활근로사업단을 통합 운영할 것"이라며 "종사자와 자활 참여자들도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