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스1
지난 27일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스1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다. 28일 신규 확진자 수는 7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75명 늘어 누적 12만673명이라고 밝혔다.

전날(512명)보다 263명 늘었다. 지난 24일(785명) 이후 나흘만에 다시 700명대로 확진자 수가 올라섰다.

평일 대비 검사건수가 대폭 줄어드는 '주말·휴일 영향'이 사라지면서 다시 급증세를 보인 것이다.

지난주와 그 직전주에도 월·화요일인 19∼20일(532명, 549명), 12∼13일(587명, 542명)에는 이틀 연속 500명대를 나타내다가 수요일부터는 700명대로 치솟은 바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754명, 해외유입이 21명이다.

최근 코로나19 상황을 보면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속출하면서 '4차 유행'이 시작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달 22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735명→797명→785명→644명→499명→512명→775명이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