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분당구 노래방 관련 7명 더 늘어…소규모 'n차 감염'도 66%

경기도는 11일 하루 동안 17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12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3만559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 발생 173명, 해외 유입 3명이다.

경기 176명 신규 확진, 추가 발생 지속…경로 불명 22%
전날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A노래방 관련해 7명이 추가로 확진돼 도내 관련 확진자는 33명으로 늘어났다.

지난 6일 노래방 이용자 1명이 확진된 뒤 7일 노래방 업주와 이용자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이용자와 도우미, 이용자들의 가족과 지인 등이 잇따라 확진됐다.

남양주시청 관련해서는 직원 가족 4명이 추가로 확진돼 사흘 새 누적 확진자가 12명으로 늘어났다.

지난 9일 직원 1명이 먼저 확진된 뒤 10일 접촉력이 확인된 시청 직원 58명에 대한 검사에서 직원 7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접촉자 분류를 통해 시청 직원 18명을 자가 격리하고, 8명을 수동 감시 조치했다.

안산시 단원구의 한 보험회사 관련 확진자는 1명 더 늘어 나흘 새 도내에서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8일 직원 4명이 확진된 후 9일 직원 1명, 직원 가족 1명, 고객 4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화성시 가정어린이집 관련(누적 60명)해서는 확진자가 2명 더 나왔다.

이밖에 소규모 'n차 감염' 사례가 116명(65.9%)이고,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신규 환자가 39명(22.2%)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1명 늘어 도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556명이다.

도내 1·2차 백신 접종 대상자(108만7천538명) 대비 누적 접종자 수는 24만2천860명(접종률 22.3%)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