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워터챌린지 2020' 대상에 인도 센틸 쿠마 사다시밤 박사
한국물포럼은 서울 라마다호텔에서 전 세계가 직면한 물 문제에 대한 창의적인 해결방안을 공모해 시상하는 '월드워터챌린지 2020' 최종 경연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월드워터챌린지'는 전 세계인이 함께 물 문제를 공유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2015년 제7차 세계물포럼에서 최초 개최된 경연 프로그램으로, 한국물포럼이 환경부와 함께 매년 주최하고 있다.

올해 '월드워터챌린지 2020'에는 12개의 도전과제에 대해 총 37개국에서 86개 해결방안이 접수됐다.

이중 한국, 미국, 영국 등 다양한 국가의 참여자들이 낸 9개의 우수 해결방안이 최종경연 대상으로 선정됐다.

최종경연은 현장 참여 인원을 최소화하고 비대면 방식을 활용한 온라인 생중계를 진행해 전 세계 물 문제 해결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대상인 '환경부 장관상'은 인도 내셔널 컬리지의 센틸 쿠마 사다시밤 박사가 수상했다.

사다시밤 박사는 '인도의 물과 에너지 위기 완화를 위한 제로 에너지 공기 중 물 추출'을 주제로 '기후변화적응에 따른 생태적 도시 물순환' 문제의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대상과 우수상 수상자 총 3명에게는 차년도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21 및 2022년 개최 예정인 제9차 세계물포럼 기간에 참여해 아이디어 및 보유 기술을 홍보할 기회가 주어진다.

중계 내용은 국제물주간(KIWW) 홈페이지(www.kiww.org)에서 무료로 다시 보기가 가능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