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수 구청장(오른쪽 세번째)이 20일 서울 송파구 풍납시장 고객지원센터 개소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상 2층과 지하 1층, 연면적 172.68㎡ 규모로 조성된 고객지원센터는 소상공인 맞춤형 컨설팅과 각종 지원 상담을 진행하고 취약계층 사업신청 대행을 지원하는 등 소상공인 종합솔루션을 제공하는 공간이다.
올림픽선수기자촌아파트 아시아선수촌아파트 등 서울 송파구 재건축 단지들이 정밀안전진단을 추진하는 등 재건축 사업에 시동을 걸고 있다. ‘6·17 부동산 대책’에서 현장 조사 의무화 등 강화된 재건축 안전진단이 본격 시행되기 전에 사업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연내 안전진단을 마쳐야 관련 규제를 피할 수 있어서다. 안전진단 용역업체 선정 등 속도전29일 송파구에 따르면 방이동 올림픽선수기자촌아파트, 송파동 한양1차아파트, 풍납동 미성아파트의 정밀안전진단을 수행할 용역업체 선정 작업이 다음달 마무리된다. 송파구 관계자는 “세 단지는 지난 7월 송파구에 용역업체 선정 비용을 납부했다”며 “용역업체 선정이 마무리되면 본격적인 정밀안전진단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재건축 안전진단은 ‘예비안전진단→정밀안전진단→적정성 검토’ 순으로 진행된다. 정밀안전진단에서 A~E등급 중 D등급(조건부 재건축) 또는 E등급(재건축)을 받은 단지는 공공기관의 적정성 검토를 거쳐 최종 안전진단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주목을 받는 단지는 정밀안전진단에 재도전한 올림픽선수기자촌아파트다. 1988년 준공된 이 단지는 재건축 가능 연한인 30년을 넘겼다. 5540가구 규모에 달해 서울 재건축 시장의 ‘잠룡’으로 꼽힌다. 하지만 지난해 정밀안전진단에서 재건축이 불가능한 C등급(60.24점)을 받아 사업 추진에 제동이 걸렸었다. 당시 ‘구조안전성’ 항목에서 B등급(81.91점)을 받아 안전진단 문턱을 넘지 못했다. 구조안전성은 건물 노후화로 인해 붕괴 등 구조적 위험이 있는지 살피는 항목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재건축 가능성이 낮아진다.최근에는 잠실동 아시아선수촌아파트(1356가구)까지 재건축 사업에 뛰어들었다. 아시아선수촌 재건축 준비회의는 지난 24일 정밀안전진단 신청 관련 내용을 담은 ‘재건축 추진 재개에 대한 안내’ 공문을 주민들에게 보냈다. 2018년 3월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한 뒤 보류 상태였던 안전진단 절차를 다시 추진하기 위해서다. 준비회의 관계자는 “송파구에 정밀안전진단 용역업체 선정에 필요한 비용 등을 문의해 답변을 받았다”며 “조만간 안내 절차를 거친 뒤 정밀안전진단을 위한 비용 모금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재건축 기대감에 시세도 들썩이고 있다. 올림픽선수기자촌아파트 2단지 전용면적 100㎡는 지난 5일 기존보다 3000만원 오른 20억5000만원에 신고가를 경신했다. 목동9단지 탈락 등 규제 강화 기류송파구 재건축 단지들이 안전진단 추진에 속도를 내는 건 ‘6·17 부동산 대책’에 안전진단 절차를 강화하는 내용이 대거 포함됐기 때문이다. 내년 상반기부터 정밀안전진단 업체 선정 주체가 현행 시·군·구에서 시·도로 변경된다. 적정성 검토 의뢰 주체도 시·군·구에서 시·도로 격상된다. 상위 기관에서 재건축 사업을 담당하도록 해 절차적 투명성을 높이겠다는 의미다.적정성 검토 과정에서 현장조사를 의무화하는 방안도 시행된다. 지금은 필요한 경우만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공공기관이 철근 부식도, 외벽 마감 상태 등을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 잠실동 S공인 관계자는 “올해 안에 안전진단을 마쳐야만 관련 규제를 피할 수 있다는 생각에 일대 재건축 단지가 속도전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사업 추진이 순탄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재건축 안전진단을 강화하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어서다. 최근 양천구 목동9단지가 적정성 검토에서 탈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민들 사이에서 낙관론이 주춤한 상태다.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서울 재건축 단지들이 잇따라 안전진단에 도전하는 등 사업 속도를 높이고 있지만 최종 통과가 불확실한 상황”이라며 “안전진단을 통과하더라도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등 각종 규제를 넘어서야 한다는 점도 변수”라고 설명했다.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
서울 송파구 우리교회 확진자가 총 10명으로 늘었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송파구 문정동의 우리교회 목사와 교인 3명이 지난 13일 최초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14일 확진자 6명이 추가 발생해 확진자는 총 10명으로 확인됐다. 해당 교회는 대면예배 금지 조치 이후인 지난달 30일과 이달 6일 두차례에 걸쳐 11명이 모인 가운데 예배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진다. 시 즉각대응반은 역학조사와 접촉자 조사를 실시중이며 해당 교회는 일시 폐쇄됐다. 시 관계자는 "최근 다양한 종교시설에서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교회, 성당, 사찰 등 모든 종교시설은 종교 행사를 비대면으로 전환해 주시고 소모임을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밝혔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박성수 송파구청장과 자원봉사단이 지난 9일 서울 송파구청에서 코로나19 인터넷방역 자원봉사단 온라인 발대식을 진행했다. 봉사단은 코로나 관련 거짓정보와 가짜뉴스를 감시하고 바로잡도록 24시간 사이버 방역활동을 진행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화상회의 앱을 이용하여 스크린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김영우 기자 young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