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접안 러 화물선 확진 선원 19명 전원 퇴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러시아 화물선 두 척 선원 확진자 19명이 모두 완치돼 퇴원했다.

지난달 22일 처음으로 16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나서 17일 만이다.

10일 부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부산항 감천항에 접안해 있는 러시아 국적 냉동화물선 아이스스트림(3천933t·승선원 21명)호 전체 확진자 18명 중 퇴원하지 못하고 입원해있던 선원 5명이 이날 퇴원했다.

이로써 스트림호 확진 선원 18명이 모두 퇴원했다.

스트림호와 같은 선사 소속으로 감천항에 나란히 정박해 있는 아이스크리스탈(3천970t·승선원 21명)호 확진자 1명은 이미 지난 3일 퇴원했다.

스트림호에서는 지난달 22일 선원 16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지난달 26일 2차 진단검사에서 2명이 확진됐다.

크리스탈호에서도 지난달 23일 선원 1명이 확진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