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DI 7.6포인트 상승한 15.5…역대 3번째로 낮은 수준
日 '길거리 경기' 4개월 만에 상승…긴급사태 해제 효과
일본 서민들이 체감하는 '길거리 경기'가 4개월에 상승 반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각부가 8일 발표한 5월 '경기워치조사' 중 택시 운전사와 소매점 업주 등 일하는 사람에게 경기 상황을 물은 결과인 현상 판단지수(DI)는 15.5로 전월 대비 7.6포인트 상승했다.

일본 정부가 지난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긴급사태 선언을 단계적으로 해제하면서 경제활동이 서서히 재개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5월 DI는 비교 가능한 2002년 1월 이후 올해 3월(14.2)과 4월(7.9) 이어 역대 3번째로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