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는 조리읍 봉일천리 일원의 반환 미군기지인 '캠프하우즈 도시개발사업 민간사업자 공모'에 3개 컨소시엄이 제안서를 냈다고 2일 밝혔다.

파주 캠프하우즈 도시개발사업 재공모에 3개 업체 신청

제안서를 제출한 곳은 교보증권 컨소시엄(교보증권 외 5개사), 남광토건 컨소시엄(남광토건 외 5개사), 그랜드 케이시티(하나은행 외 3개사) 등이다.

파주시는 3개 회사의 제안서를 검토한 뒤 이달 중 7개 분야(토목, 도시계획, 건축, 교통, 부동산, 환경, 금융·회계) 10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캠프하우즈는 1953년 미군에 공여됐다가 2004년 미군이 철수한 뒤 2007년 국방부에 반환됐다.

2009년 파주시는 사업자 공모를 통해 A 업체를 선정해 2014년 도시개발사업의 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에 대한 사업 시행을 승인했다.

이후 2016년 3월 실시계획인가를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으나 사업시행자의 사업 시행승인조건 미이행, 협약 미이행, 실시계획인가요건 미충족 등의 이유로 2018년 2월 12일 청문 절차를 밟았다.

시는 2018년 9월 사업시행자 지정 취소 처분했고, 이에 A사가 행정소송을 제기했으나 지난해 말 1심에서 패소했다.

현재 2심이 진행 중이다.

캠프하우즈 도시개발사업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끝나면 90일간 협상을 진행해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사업자 선정이 끝나면 내년부터 실시계획 인가 절차 진행을 통해 2022년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나호준 파주시 통일기반조성 과장은 "공모에 참여한 3개의 컨소시엄 모두 시공능력과 재원 조달 능력이 우수한 업체"라며 "그동안 지지부진하던 캠프하우즈 도시개발사업을 원활히 수행해 반환공여구역 주변 지역의 경제를 진흥시키고 사업을 조속히 진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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