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호트격리 중 81세 입소자 확진…격리자 32명 추가 검사

5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으로 발생한 경기 군포시 효사랑요양원에서 이틀 만에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나왔다.

'집단격리' 군포 효사랑요양원 1명 추가 확진…총 6명
효사랑요양원(입소자 35명, 종사자 21명)은 지난 19일 입소자 1명을 시작으로 20일 입소자 3명과 종사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20일부터 코호트 격리(동일집단 격리)된 곳이다.

군포시는 22일 코호트 격리 중이던 입소자 가운데 감기 증상을 보인 2명에 대해 검체 검사를 한 결과 81세 여성 입소자가 양성으로 판정되고 다른 1명은 음성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이로써 효사랑요양원 확진자는 총 6명으로 늘었다.

군포시는 이틀 만에 추가확진자가 나옴에 따라 요양원 시설 전체를 추가로 방역 소독했다.

또 바이러스 잠복 가능성에 대비해 격리된 종사자와 입소자 전체에 대해 23일 검체검사를 할 예정이다.

검체 검사는 3∼4일 간격으로 총 4회 진행된다.

앞서 군포시는 19일 효사랑요양원에서 확진자 1명이 나오자 20일 요양원 관계자 전체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고 이 과정에서 확진자 4명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20일부터 효사랑요양원을 코호트 격리했다.

현재 종사자 4명과 입소자 28명이 격리 중이며, 종사자 16명은 자가격리된 상태다.

또 요양원 종사자 중 접촉자로 분류된 요양보호사 등 17명이 자가격리됨에 따라 이들의 업무를 대신할 요양보호사 10명을 새로 투입됐다.

군포시에는 효사랑요양원에서 6명, 도료 업체에서 4명 등 총 10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 가운데 도료업체 사장과 직원인 1·3번째 확진자는 퇴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