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E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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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동부서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으로 최소 18명이 사망하고, 500명 이상이 부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AP통신·로이터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오후 8시 55분께 터키 동부 엘라지의 시브리스 마을 인근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터키 재난위기관리청(AFAD)이 밝혔다.

수도 앙카라에서 동쪽으로 750km가량 떨어진 곳에서 지진이 발생했고, 진원의 깊이는 6.7km이다.

이번 지진으로 현재까지 최소 18명이 숨지고, 500명 이상이 다쳤다고 AP통신은 현지 매체를 인용해 보도했다.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 갇힌 사람도 30여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부상자 수는 총 553명으로 집계됐다.

지진이 수도 앙카라에서 멀고 비교적 인구 밀도가 낮은 지역에서 발생해 터키 당국이 전체 피해 규모를 확인하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