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8일 관내 15개 기업과 대전예술의전당 컨벤션홀에서 좋은일터 약속사항 대시민 선포식을 가졌다.

15개 기업 노사대표는 선포식에서 대전의 일터 개선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약속하는 공동선언을 채택했다.

참여한 기업은 △케이티서비스남부 △계룡건설산업 △대전선병원 △진합 △로쏘 성심당 △라이온켐텍 △케이맥 △제이오텍 △이노바이오써지 △앤스코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메디오스 △대전문화방송 △케이.엘.이.에스 △충무타올 등이다.

기업들은 근로시간 단축과 원·하청관계 개선 등 8가지 이행과제를 발표했다.

기업들은 연말까지 이를 이행하고 내년 1월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시는 기업들 성과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에도 좋은 일터 조성사업을 벌여 근로시간단축 주 4.4시간, 신규채용 584명, 정규직 전환 133명, 100여 건의 기업문화개선 등의 성과를 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좋은 일터 조성사업이 근로시간 단축과 일자리나누기를 핵심가치로 삼는 노사상생형 사업“이라며 “앞으로는 국비 확보를 통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